혹시 나도 모르게 대출 보증을 썼는지, 알아보는 방법

살다 보면 본의 아니게 남의 대출 보증을 서거나, 보증 관련 서류에 이름이 올라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특히 친척이나 가까운 지인과의 관계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일인데요.

저도 한 번은 “혹시 내가 보증을 서 준 건 아닐까?” 하는 불안감이 들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대출 보증을 썼는지 확인하는 방법을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출 보증 여부를 확인하는 첫걸음 - 서류 검토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대출 계약서와 관련 서류입니다. 대출을 진행할 때 보통 계약서에는 보증인, 보증 조건 등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만약 서류를 꼼꼼히 보지 못하고 서명만 한 경우라면, 다시 한 번 대출 서류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계약서를 보관하고 있지 않다면 은행에 요청해 재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대출을 받은 금융기관에 직접 문의하는 방법입니다. 본인의 신분증만 있다면 은행이나 대출을 진행한 기관에서 보증 여부를 바로 확인해 줄 수 있습니다.

이때, 금융기관에서는 본인이 보증인인지, 보증 보험을 들었는지를 함께 알려줄 수 있기 때문에 가장 확실하고 빠른 방법 중 하나입니다.

혹시나 대출 보증 보험이 가입되어 있다면, SGI 서울보증 같은 보증보험사에 문의하면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보증보험에 가입되어 있다면 본인의 명의로 보증을 썼는지 여부와 보험 가입 내역까지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빠르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특히 보증보험료 납부 여부가 확인되면 보증을 서 준 것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SGI서울보증

www.sgic.co.kr

신용정보 조회를 통해서도 보증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국신용정보원이나 신용평가사(나이스평가정보, KCB) 등을 통해 본인의 신용정보를 조회하면 대출과 관련된 보증 내역이 나오게 됩니다.

요즘은 앱이나 온라인 서비스를 통해 신용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한국신용정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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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대출 상환 내역을 살펴보세요. 보증을 서게 되면 일부 대출의 경우 월별 상환금에 보증료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상환 내역서에 보증료 항목이 있다면 보증을 사용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런 부분을 종종 놓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대출 상환 내역도 꼼꼼히 검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혹시 혼자서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라면 전문가나 금융 상담사를 찾아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법률 전문가나 금융기관 상담사를 통해 정확한 내역을 확인하고 만약의 상황에 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보증과 관련된 일은 사전에 파악하고 해결해야 불필요한 불안감을 덜 수 있습니다.

보증을 서는 일은 자칫 큰 책임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주의가 필요합니다. 대출 서류를 철저히 검토하고 금융기관에 확인하는 습관을 갖는다면 나도 모르게 보증을 서는 일을 피할 수 있을 것입니다.

혹시라도 의심된다면 지금 바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