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하 침수 걱정 끝! GH 재해보험·방지시설 신청방법 총정리

장마철이 다가오면 어김없이 걱정되는 게 있습니다. 바로 반지하 침수 피해인데요. 뉴스에서 폭우로 인해 반지하 집이 물에 잠긴 모습을 볼 때마다 마음이 무거워지곤 합니다.

상상만 해도 끔찍한 그 상황을 조금이나마 줄이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이 올해도 마련됐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바로 경기주택도시공사(GH)에서 시행하는 반지하 주거자를 위한 재해보험 및 침수방지시설 지원 사업인데요. 예전과 달리 기후위기로 인해 ‘예외 없는 폭우’가 일상이 되어버린 만큼, 해당 지원 제도는 실제 생활에 꼭 필요한 대비책이 되고 있습니다.

어떤 지원이 가능할까? GH가 준비한 실질적 대책들

GH는 기존주택 전세임대사업 대상 중 반지하 주거 가구 1126세대를 대상으로 풍수해·지진 재해보험의 가입비 전액을 지원합니다.

풍수해·지진 재해보험은 태풍, 홍수, 지진, 강풍, 호우 등 자연재해로 발생한 주택 피해에 대해 실질적인 보상을 제공하는 정책보험으로, 주거환경이 취약한 반지하 가구에게 꼭 필요한 보호장치입니다.

지원 방식은 간단합니다. 거주자가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신청만 하면, 보험료 중 본인 부담금을 GH가 전액 지원해주는 구조입니다. 즉, 금전적인 부담 없이 바로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이번 GH의 지원은 단순히 보험만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만약 집 안에 침수방지 장치가 없다면, GH가 다음과 같은 실질적 침수 예방 시설 설치비도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합니다.

이런 설비들은 뉴스에서나 보던 장비로만 여겨졌지만, 실제로 설치하면 침수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습니다. 간단한 구조물 하나가 큰 피해를 막아줄 수 있는 셈이지요.

게다가 더 나아가 지상층으로 이사하게 될 경우 이사비용도 4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그동안 이사비 때문에 반지하를 떠나지 못했던 분들에게는 충분히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이번 지원 대상은 ‘기존주택 전세임대’ 반지하 거주자입니다. 이 제도는 GH가 민간 주택을 전세로 계약한 뒤, 이를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주거복지 제도인데요.

따라서 일반 반지하 세입자와는 구분되며, GH와의 전세임대 계약이 체결된 경우에만 신청이 가능합니다.

즉, 현재 GH의 전세임대 주택에서 거주 중이라면 반드시 해당 지자체나 거주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자칫 신청 가능 대상임에도 불구하고 혜택을 놓치게 된다면 너무 안타깝겠죠.

장마는 언제나 예고 없이 찾아옵니다. 갑작스러운 호우가 몰아치고 나서야 ‘그때 보험이라도 들걸’ 후회하기엔 이미 늦은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반지하 주택은 구조상 배수가 원활하지 않아 침수 위험이 높기 때문에, 미리미리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GH의 재해보험 지원과 침수방지시설 설치는 피해 이후의 복구보다 사전 예방에 초점을 맞춘 지원이라 더욱 가치 있는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GH의 재해보험 및 침수예방시설 지원은 단순한 복지정책을 넘어, 현실적인 생활안전망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지금 바로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확인하고 신청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장마가 오기 전에 준비해두면, 마음까지도 한결 가볍게 지낼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정보가 도움이 되셨다면, 주변 반지하 거주자분들과 꼭 공유해 주세요. 재난은 나누면 줄어들고, 대비는 함께하면 더 든든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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